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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수 개인전 1 : 파초(芭蕉)_ Permanent Blue_2019 9 6() 9 28(토)

* 권기수 개인전 2 : Drawing_2019 9 30() 10 19()

 

: 아뜰리에 아키

 

오는 9 6일 아뜰리에 아키는 갤러리 리뉴얼 후 선보이는 첫 전시로 권기수 개인전을 개최한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권기수 개인전은 1파초(芭蕉)_ Permanent Blue [9.6-9.28]’ 2드로잉[9.30-10.19]’으로 구성되었으며, 그간 변화한 작가의 작품을 총망라하여 관람할 수 있다.

권기수의 작업은 동양적이며, 끊임없이 발전한다.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는 동양화화 정신을 기본으로 아크릴과 유화를 사용하면서도 한국화의 전통을 연결한다. 그의 초기 작품은 옛 화보에 근거하여 동아시아 회화에서 익히 알려져 있는 이미지를 활용하거나 혹은 간략한 먹 드로잉으로 인물을 표현한 것이 며, 이 후 그의 작업의 중요한 요소인동구리의 시초가 되었다.

그의 작업에서 중심은동구리이다. 검은색 선으로 표현된 동구리는 한국화의 먹선을 연상시키는 데, 이는 조선 산수화 속 인물들을 묘사하는 전통을 잇고 있으며, 동양 사상을 반영한 작품 속의 인물을 최소하여 묘사한다. 항상 웃고 있는 동구리의 모습은 오랫동안 덕과 지혜의 상징으로 존경 받아 온 성인(聖人)이나 현자(賢者)의 모습을 개념화시킨 표정을 재현한 것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현대인들의 감수성을 함께 반영하고자 하였다. 작가는 동구리를 통해 인물의 소외감, 고독감을 담아내고 있으며, 외부세계에 대한 자신의 성찰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서 어지러운 세상을 등지고, 자유분방한 삶의 영위하였던 동양적인 감수성을 현대적인 표현하고자 한 것이다.

이처럼 한국화의 전통을 토대로 다루고자 하는 작가의 작품 속 배경 역시 죽림칠현 이야기나 강희안 의 고사관수도 등을 차용하여 현실에 대한 도피,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표현하였다. 소재 또한 산수화, 사군자(매화 난 국화 대나무)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배경을 그려 넣는다. 이는 조선의 산수화를 기반하여 대표적인 장면들에서 다루어진 이러한 장소, 인물, 시점 등을 기호들과 기하학적 형태들로 재구성함으로써 회화적 읽기의 새로운 방식들을 제안한다. 그리고 배경의 화려한 색상 역시 조선채색화 전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은 동구리를 중심으로 계속 변화하고 있다. 2011 ‘Reflection 시리즈에서는 작가 스스로의 반성의 의미를 담아냈었다. 무지개는 동양에서허상의 이미지로서로, 수면에 반사되어 물 위에 또 다른 무지개를 만들어냄으로써 허상이 또 다른 허상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탐구를 표현하였다. 이후 2015 '후소(HOOSOU: 後素) 시리즈에서는 낙서처럼 휘갈긴 선들과 선 사이에서 동구리가 서있는데, 지우는 행위가 곧 그리는 행위와 통한다는 깨달음을 작품에 담으며, 복잡미묘한 심경들 사이에서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였다.

작가의 작업은 또 한번 변화하였다. 1부 전시에서는 작품의 배경에 넓은 잎사귀가 새롭게 등장하는 신작파초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조선 화조화의 주요 소재인 파초에 주목한다. 파초는 넓은 잎사귀와 선인의 풍취가 있어 옛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식물이자 희망을 의미하며, 실제 다양한 계층의 예술가에 의해 조선회화에 자주 등장하였던 소재이다.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제 정선과 조선시대 천재 화가로 불린 단원 김홍도의 그림에서도 파초를 볼 수 있으며, 조선 제 22대 왕 정조 역시 파초를 주제로 그림과 시를 남겼다. 또한 일제시대의 이육사와 김동명 시인의 시에서도 파초를 주제를 한 문학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파초는 파릇파릇 시원스럽게 돋아나 덕과 지혜를 세상에 펼치며 널리 학문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겨울에 죽은 것처럼 보이다가도 이듬해 봄이 되면 새순이 돋아나 살아나는 기사회생 뜻하며, 큰 잎사귀로 인해 부귀를 상징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은 추운 겨울을 넘기고 자라나는 파초를 보며 희망을 가지며, 넓은 잎은 보이는 이로 하여금 풍요와 여유로움을 간직하게 한다. 나아가 다양한 계층들의 이상향과 바람을 담고 있다. 이에 작가는 단순히 작품 속 화려해 보이는 식물의 잎사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전통 예술적 요소에서 파초가 담고 있는 의미에 되새기며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해석 하였다.

‘파초 시리즈의 표현 역시 한국 산수화의 정신을 기반으로 재해석 한다. 조선시대 초기 안견파 화가들은 산을 웅장하게 표현하고, 인물이나 동물을 매우 작게 묘사하는 경향처럼 신작은 배경이 전적으로 앞으로 나온다. 인물인 동구리는 작게 묘사되어 있지만, 검은색 먹선의 동구리는 화려한 배경 속에서 자신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숨겨져 있던 한국 산수화의 자연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구성하여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선보이고자 한다. 그리고 한국적 미의 익숙함과 전통을 잡는 동시에 현대적으로 모색함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2부 전시에서는 동구리의 원류인드로잉신작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최근 작가의 작업은 다시 변화하였다. ‘드로잉작품은 작가의 기존 회화와 전혀 다른 매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작가는 작가 자신을 포함한 현대인이 외부세계에 대하여 솔직히 자유롭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못한 현실의 사이에서 겪은 내적 갈등과 힘든 삶을 직관적인 작가의 시선으로 즉흥적인 드로잉으로 풀어내었다. 흔히 수묵화에서붓질을 한다.’는 행위를 권기수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데, 이러한 드로잉 작품은 그간 작가가 회화작품을 통해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국화의 본질을 더욱 극대화 한다.

이제껏 그가 보여줬던 원색의 배경과 깔끔한 선들을 지워버리고, 흩어 뿌려진 물감 사이로 시니컬하게 웃고 있는 동구리는 오늘날 현대인들의 혼란스럽고 위축되어 있는 상황들을 함께 대변하고 있다. 다양한 풍경을 배제하고 자유롭게 그려진 작품들은 직관적으로 자신이 바라본 조금은 암담한 현재의 모습을 직관적인 자신의 감수성으로 표현하며,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를 반영한다. 그리고 작품을 통해 인간 삶 그리고 지금 시대의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의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한다.

 

 

 

< Kwon Kisoo’s Solo Exhibition>

 

The part Ⅰ: Plantain(芭蕉)_ Permanent Blue_ September 6th – 28th, 2019

 

The part Ⅱ : Drawing_ September 30th – October 19th, 2019

 

ATELIER AKI is pleased to announce a solo exhibition by Korean-based artist Kwon Kisoo. It has been 4 years since Kwon Kisoo had held his solo show in Korea. The exhibition will be divided into 2 parts; The part one is called Permanent Blue [September 6th to 28th] and the part two will be consisted of his drawing series [September 30th to October 19th]. His transition works that cover throughout the times from the past to the present will be shown at his solo show.

The artworks done by Kwon Kisoo are very oriental. He was the first of his generation artists to produce art works that embraces both Eastern and Western ideologies and techniques in painting. By utilizing with acrylic and oil painting, he is acknowledged as a bridge like figure which enabled Korean traditional arts forms to evolve in conjunction with the post-modern art from the west.

Dongguri is an important factor in his paintings. It is a simplified line-drawn figure which reminds of Korean ink. Dongguri, which always appears with a smiley-faced, is the expression of saints and wise man who had been respected for the virtue and wisdom for ages long. Kwon Kisoo serves a sense of alienation and isolation through the use of Dongguri. This is the one of the way of expressing one’s own life towards the outside world. He’d like to turn his back on from the chaotic world, and he represents his oriental sense into the modern expression.

In Kwon Kisoo’s paintings, the landscapes, which are adopting from the story of Seven Sages of the Bamboo Grove and Kang Hui-An’s irrigation, stand on the basis of Korean traditions. The materials were the Four Gracious Plants (plum, orchid, chrysanthemum and bamboo) and they had been described into contemporary style. At the part one, his new works on 'plantain series' will be showcased. The artist mainly focused on the subject of the plantain which has been the primary medium of Flower Bird Painting in Joseon. It is important to take a look at his works while meditating the meaning of the plantain involves itself. His outstanding plantain series will overwhelm audiences just by looking at the beautiful colors and the settings as well. 

The expression on the ‘plantain series also re-evaluates on the basis of Korean landscapes. At the early painting from Joseon, artists were used to elaborate the mountains magnificently and they had been described human figures and animals very small. Based on this, the landscape had been coming into the front and the human figure, Dongguri, had been put as small into his new paintings. Kwon Kisoo had been reinterpreted Korean landscapes based on the tradition into.

At the part two, new paintings on ‘drawings’ based on the origin of Dongguri will be displayed. In this series, it is quite different than as his past works consisting of different medium. Commonly, in Korean painting, the performance on ‘Making strokes with a brush’ has been described as Kwon Kisoo’s style of painting. His freely expressed artworks will be presented at this exhibition.

Different from his early works that had been done on ink-and-wash painting, he has been maximized the essential of Korean traditions through his recent paintings. He erased the ones that they were used to be shown which were the primary colors on the background, and he put Dongguri instead of all the simplified lines. The Dongguri represents the nowadays people’s situations about when people are having confusions and intimidating from the society. Dark appearance was shown with his own sensibility such as his freedom. He’d like to suggest a new direction to communicate and sympathize with others throughout his art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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